야구이야기

9구단 NC의 가세로 인한 2013년 프로야구 관전 포인트

게으른너구리 2013. 3. 14. 16:50

한국프로야구의 새로운 한획을 긋는 시즌 2013 이 임박하고 있다.

현재 시범경기가 한창인 가운데,

NC다이노스의 가세로 기존 8구단에서 9구단 체제로 바뀌었으며,

관심있게 살펴봐야 할 변수가 등장하게 되었다.

 

과거 시즌들을 보면 갑작스런 슈퍼스타의 등장, 주전들의 부상, 시즌중 스캔들 등

언제 터질지 예측할 수 없는 변수들이 생기곤 했지만,

 

한번쯤은 아래에서 살펴볼

"2013년 프로야구 경기수" 부분도 생각해 본다면

전체적인 시즌을 관람함에 있어

새로운 흥미가 되지 않을까 한다.

 

팀당 경기수가 133경기에서 128경기로 감소하였다.

팀당 경기수는 감소하였지만,

9구단이 펼쳐야할 총 경기수는 늘어나게되었고,

전체적인 시즌 경기일정이 작년대비 길어지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1. 시즌 체력관리

팀당 경기수는 줄었지만 시즌일수의 증가로

적절한 체력 안배를 하지 못하고 방심한다면,

오히려 피로도가 늘 수도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을 것이다.

 

2. 시리즈 중 한팀 휴식

매 3연전 마다 무조건 한팀은 쉬어야 하는 상황으로

단순 계산으로 팀당 한달에 한번씩은 4일간의 강제휴식? 이 주어지게 된다.

타자들은 경기감각을 잃지 않도록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하며,

주축 불펜투수들에겐 꿀맛같은 휴식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불펜의 충분한 휴식 보장은

휴식 직전의 시리즈에는 "총력전" 이 발생할 수 있으니,

상대편들은 각별히 긴장해야 할 것이다.

(경우에 따라선 한경기에 1~2선발의 1+1 선발등판을 보게되는 상황도......)

 

3. 에이스 선발투수의 존재

에이스 선발투수의 경우 특별한 이상이 없을 경우

팀당 한달에 한번 받는 휴식일과는 관계가 없을 듯 하다.

예를들면 과거 재미삼아 했었던

"1선발-비-비-비-비-1선발" 로 이어지던 필승 선발진이

"1선발-휴식-휴식-휴식-휴식-1선발" 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1선발의 시즌 선발등판 일수는 자연스레 늘어날 것이고

확실한 1선발의 존재 유무는 시즌 성적의 중요한 한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훌륭한 2선발이 지원해준다면 금상첨화)